- 정의화 의장,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위해 교육이 기본으로 돌아가야”
[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정의화 국회의장이 대표발의하고 여야의원 100여명이 초당적으로 참여한 인성교육진흥법이 29일(월) 국회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5월 26일 대표발의된지 7개월만이다.
인성교육진흥법은‘대한민국헌법에 따른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보장하고 교육기본법에 따른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人性)을 갖춘 국민을 육성하여 국가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법을 대표발의한 정의화 국회의장은“인성교육진흥법은 물질중심의 현대사회에서 잊고 살았던 정신적 가치를 되살리는 의미가 있다”고 전제한 뒤“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위해 교육이 기본으로 돌아가야한다.”면서 “학교 현장에서도 청소년들이 협동심과 배려심 등을 키울 수 있도록, 입시위주?지식위주의 교육을 탈피해 다양한 인성교육이 실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장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민족 고유의 가치인‘인의예지’(仁義禮智)를 갖추도록 돕는 일이 중요한데, 이러한 품성을 길러주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인성교육이자, 나라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투자”라면서 “인성교육진흥법을 통해 우리의 청소년들이 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성교육진흥법은 인성교육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국회 인성교육실천포럼’에서 지난 1년간 각종 세미나와 전문가 공청회, 수차례에 걸친 의원 간담회를 통해 준비해왔다, 또한 정 의장은 국회의장에 당선된 이후‘청소년 대상 스피치&토론대회’‘인성운동세미나’ 등 우리사회 정신적 가치복원과 인성회복을 위한 다양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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