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첫날인 29일 오전 후보자등록신청서 제출
[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새정치민주연합 영남 3선 조경태 의원이 후보등록 첫날인 29일 오전 11시 새정치민주연합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등록신청서를 제출하고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경태 의원은 “자신의 계파와 개인의 안일을 위해 정치하는 당내 정치인들 때문에 우리 당원들과 국민들이 더 이상 새정치민주연합을 신뢰하지 않는다. 이 상황을 극복해 대중정당의 면모를 갖추어 수권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조경태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있었던 기자회견을 통하여 ‘당원이 주인되는 당’, ‘노인, 장년, 청년이 조화로운 당’, ‘공정한 공천제도’, ‘당내 인재육성’, ‘원외인사의 당직인선 기회 보장’, ‘정당 국고보조금 내부감사’ 등을 공약으로 내걸며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롭게 거듭나도록 함은 물론 집권정당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혀왔다.
40대의 젊은 정치인이지만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당을 지켜온 중진이자 민주당 최초의 영남 3선인 조경태 의원은 “당내 패권화된 세력을 청산해야 대통합의 시대가 열린다”며 당 내부의 패권화된 계파주의와 당원을 배제한 독단적인 운영을 지적해 오는 등 새정치민주연합 대통합의 적임자로 평가된다.
후보등록 이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조경태 의원은 이미 일반당원을 중심으로 폭넓은 지지층을 보유하고 있어, 문재인 의원, 박지원 의원 등 기존의 당내 주류 후보들의 강력한 경쟁자로 주목받고 있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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