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미래를 묻는다’라는 주제로 열린 초청강연에 2,000여 명
광주시민의 이목이 쏠려...
[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금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 KT빌딩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영남 3선 조경태 의원 초청 강연에 광주시민 2,000여 명이 몰려 차기 당대표로 주목받고 있는 조경태 의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조경태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미래를 묻는다’라는 주제로 평소 자신의 정치 철학과 정치경험들을 이야기하는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의 미래에 대해서도 명성대로 소신있는 비전을 제시하였다.
조경태 의원은 지난 18일 당대표 출마선언문을 통하여 ‘당원이 주인되는 당’, ‘노인, 장년, 청년이 조화로운 당’, ‘공정한 공천제도’, ‘당내 인재육성’, ‘원외인사의 당직인선 기회 보장’, ‘정당 국고보조금 내부감사’ 등을 공약으로 내걸며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롭게 거듭나도록 함은 물론 국민에게 신뢰받는 집권정당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40대의 젊은 정치인이지만 20대에 입당하여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당을 지켜온 중진이자 민주당 최초의 영남 3선으로써 호남과 수도권 중심인 기존 새정치민주연합의 주류와 출신성분이 다른 조경태 의원은 당의 개혁을 위하여 창의적이고 유연한 목소리를 낼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다.
조경태 의원은 최근 “당내 패권화된 세력을 청산해야 대통합의 시대가 열린다”며 당 내부의 패권화된 계파주의와 당원을 배제한 독단적인 운영을 지적하며 당 개혁을 위하여 당대표 출마의지를 드러내 왔다.
정세균 의원, 김부겸 의원이 사실상 당대표 출마를 포기한 상황에서 문재인 의원, 박지원 의원과 함께 새로운 ‘빅3’로 거론되는 조경태 의원은 이번 광주 초청 강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함에 따라 호남지역에서의 지지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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