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안산시장, 대국민 호소
“세월호 참사 특별법” 취지에 맞게 만들어 달라“
-12월 16일 오후 2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화견 개최-
[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 본래 취지에 맞게 제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호소합니다.‘
제종길 안산시장이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세월호 참사 특별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세월호 참사 특별법의 해당 상임위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 수산위원회가 법안심의를 하면서 당초 기본 취지와 달리 법안이 조정되고 있어 이뤄졌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4.16 세월호 참사는 안산지역에 큰 아품과 피해를 주었고, 76만명 안산시민과 안산시공직자 ㅁ두의 가슴에 아픔을 준 재난이었다”고 말했다.
제 시장은 정부도 세월호 참사의 중대성에 우려를 표명하고 지난 4월 20일 안산과 진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 시장은 세월호 참사 특별법이 해당상임위에서 법안심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본래 기본 취지와 맞지 않게 퇴색되고 있다며, 본래 취지에 맞게 법안심사를 해야 한다고 저우와 국회에 촉구했다.
제 시장은 기자회견문에서 “세월호 참사로 인해 안산지역 전체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교육이 정상화 되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당초정부안대로 교육특구가 지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림트라우마센터 경우도 정부가 나서서 만든다고 해 놓고 지금와서는 안산시에 걸닙비용과 운영비용을 떠 넘기려 한다며 당초 정부가 말한대로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세월호 참사 이후 안산의 지역공동체와 지역경제도 직격탄을 맞아 시민들이 정신적, 물질적 피해가 상당하기 때문에 정부와 국회는 이런 안산시민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법안이 당초 취지대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제종길 시장은 “세월호 참사의 초대 피해지역인 안산시가 이 모든 것을 대신하기엔 어렵고 버겁다며, 안산시가 세월호 참사의 수습과 지원에 안전을 기할 수 있도록 특별재난 선포시에 약속했던 내용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정부와 국회에 다시 한번 호소했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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