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기자/스포츠닷컴]
2014. 9. 19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안산 당원 (을) 부좌현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2013년 자체 감사 지적받고도 제대로 시정하지 않아 연구장비 자산대장에 등재조차 않됐다며, “가스안전공사, 18억원 상당 연구장비 방치”란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냈다.
가스안전공사 소속 가스안전연구원이 연구장비를 제대로 관리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가스안전공사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부좌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가스안전연구원은 2013년 자체 감사에서 ‘연구장비 관리 및 운용실태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자체 감사에서 가스안전연구원은 연구장비 미등재, 자산이관 부적정, 불용 및 너후장비 관리 미흡, 연구장비 보관 미흡 등의 지적을 받았으나 현재까지도 이 상황은 개선되고 있지 않고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 및 수탁연구 수행을 위해 구입한 71개 품목 15억원 상당의 연구장비를 등록하지 않은 채 사용하였고, 15개 품목 9천만원 상당의 자산을 주관부서장의 승인 없이 이관, 69개 품목 3억원 상당의 불용 및 노후장비에 대한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종료 후 사용하지 않은 장비는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등 연구장비의 효율적 운영 및 관리를 위한 ‘연구장비관리요령’을 어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부좌현 의원은 “ 연구기관의 특성 상 연구가 종료된 후 사용하지 않는 장비가 계속 발생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은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행위”라며, “ 연구장비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 운용할 수 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남구기자 gu03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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