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무려 85.7%rk 서울대, 10명 중 7명 북미국, 미국 중심의 외교 편중 심각-
<사진촬영:최혜빈기자>
최근 20년간 외교부장관을 역임한 14명의 인사 중 12명(85.7%)이 서우대 출사?이고, 외부인사 4명을 제외한 10명 중 7명(70%)이 북미국 근무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재권 의원실이 작성하여 외교부로부터 확인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0년간 외교부장관 14명 중 서울대 출신 12명(85.7%), 미국 내 공관근무자 11명(78.5%), 청와대 근무자 10명(71.4%)이고, 외부인사 4명을 제외한 10명 중 북미국 rmsa자 7명(70%)이다. 특정 학교, 특정 부서를 중심으로 외교부 내 계파가 형성되었고, 이들이 미국과의 외교를 독식하는 구조다.
우려스러운 점은 반기문 장관 이후 5명의 장관은 모두 북미국, 미국 내 근무, 청와대 근무자라는 점이다.
외교부차관 인사도 서울대 출신이 독식하는 구조다. 총 21명의 차관 중 서울대 출신, 미국 내 공관근무자는 각각 15명, 청와대 근무자 9명이다.
최근 10년간 북미국장을 역임한 인사들의 학력 및 보직경로는 더욱 편중됐다. 동 기간 북미국장을 역임한 7명 모두 서울대, 북미국, 주미대사관 근무자다. 이들이 바로 외교부 성골이다.
2004년에는 북미국 소속 북미3과장이 대통령을 폄하하여 심지어 장관이 경질된 사례도 있다.
심재권 의원은 “외교부 내 특정 학교, 특정부서가 미국과의 외교를 독식하고 있다”며 이러한 인적 편중이 “특정계파의 그릇된 ‘순혈주의’를 만들 수 있다.”며 외교부에 인사개선을 요구했다.
이어 심의원은 “우리 외교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하나 서울대 출신 북미라인이 외교부 장차관 혹은 고위직 외교관이 되고 이들이 지나치게 미국적 시각에 의존함으로써 한국 외교의 다양성을 훼손하고 있다”며 “균형적인 시각을 위해 6자회담 회원국인 중국, 일본, 러시아 분야 등의 전문적인 고위직 외교관계들에게도 고른 기회가 주어져 우리 외교의 지평을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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