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기자/스포츠닷컴]
2014. 8. 11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입법조사처 경제산업조사실 조주현 입법조사관은 ‘최근 해외건설 현황과 정책과제’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최근 한국의 해외건설은 1970~80년대 중동건설의 붐 이후 제2의 중흥기를 맞이하고 있다.
한국은 해외건설시장에서 1998년 41억 달러를 수주하였으나, 2010년 이후 연간 수주 규모 가 600~700억 달러를 나타내며 15배 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해외건설시장에서 제2의 중흥기를 맞이하여 한국의 불루오션으로 각광 받고 있다.
해외건설시장에서 편중된 사업의 포트폴리오 구성과 이에 따른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서는 해외 선진 건설업체들과 같이 사업 지역과 영역을 다변화, 다각화해야 한다.
호치티엡(독일), 스칸스카(스웨덴), 빈치(프랑스), 부이그(프랑스) 등 해외선진건설업체들은 양적성장을 위해 M&A와 사업의 다각화, 시장 다변화 등의 노력을 하였다.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고부가가치 사업 분야로 진출하였으며, 신재생-친환경건설을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를 체계화하였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창구로써 다자개발은행 조달시장의 진출을 활성화해야 한다.
MDB(Multilateral Development Bank) 조달시장의 진출을 활성화해야 한다.
건실한 중소기업일지라도 대외신용도가 낮고 자금력이 취약하여 해외건설시장에서 보증서 발급과 각종 비용 등 금융 부문에서의 애로로 공사의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중소기업을 지원 해줘야 한다.
해외건설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투자개발형사업의 진출을 활성화하고 건설엔지니어링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투자개발형사업은 기업이 직접 사업개발, 지분투자, 제품구매, 설비운영 등 사업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자금조달 역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한국의 해외건설이 현재의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제2 제3의 전성기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실을 착실하게 다져야 한다.
지금까지의 해외건설이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신성장 사업분야로의 진출을 도모함과 동시에 해외 선진 건설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개발 -발전시키고 건설전문인력을 육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건설산업의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해외건설 진출이 활성화되도록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강남구기자 gu03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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