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조진해 의원께서는 어제 전당대회 통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새누리당 지도부의 진로와 과제에 대해 짧게 말씀 드렸다.
우리 새누리당 새 지도부가 해야 될 가장 우선 조치는 탕평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 통해 친이친박, 친박비박이 없어지고 박근혜 대통령 정부의 성공만 바라는 하나의 마음만 있다고 생각한다 했다. 그러나 이후 새 정부가 출범하고 지금까지 오면서도 당 내 일부에서 친박비박, 친박친이라는 계파의 잔재가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습이 있었던 것 같다.
저는 새 지도부가 인사를 통해 탕평을 이뤄내야 한다 생각합니다. 인사에서 친박 비박 다 섞고 친박 친이 다 섞고 친김무성 친서청원 다 섞어서 하나가 되게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로는 우리 새누리당이 살 길인 당의 쇄신, 국정의 쇄신 작업을 당 지도부가 주도적으로 해 주기를 바랍니다. 국정과 당 쇄신 작업은 일회성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 다음 총선과 대선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할 과제입니다. 당 내에선 뜻 있는 의원들의 쇄신활동이 이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그렇지만 당을 가장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개혁 작업은 당권을 가진 지도부가 주도하는 쇄신작업입니다. 집행력을 가진 지도부가 솔선해서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실질적 결과를 가져올 수가 있다. 새 지도부에 들어가신 모두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새누리당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당원과 국민들에게 약속하고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그것을 이제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해 보이면 되는 것입니다. 당 지도부가 쇄신작업을 주도적으로 해주실 것을 부탁했다.
뜻 있는 의원들은 이후에도 지도부가 주도하는 쇄신작업을 지켜보며 응원하고 감시하고 비판하고 대안 제시하는 노력 계속할 것이다.
세 번째로 새 지도부가 시급히 할 과제는 국정 운영의 구심체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우리 정부여당 내의 상황을 보면 대통령 혼자만 평지 위에 솟아있는 산처럼 있고, 대통령을 실제로 뒷받침하며 국정 운영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국정 책임자 시스템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당과 청와대와 정부 사이에 상시적으로 중요한 국정 과제나 이슈, 쟁점을 협의하고 의견 조율하며 범 여권 내부의 의사를 하나로 결정하고 또 역할을 나눠서 그것을 추진하는 그런 체제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중요한 과제들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대통령 지지율과 지도력이 일시적으로 약화되면 바로 국정의 혼선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얻게 되었다고 했다.
가장 먼저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만나서 박 대통령 도와서 실질적으로 당·정·청을 중심으로 국정 운영을 이끌어나갈 구심체를 어떻게 형성할 것인가에 대한 협의를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다음 청와대나 정부의 책임자를 만나 빠른 시일 안에 국정 운영을 책임지고 이끌어갈 실무 단위의 구심체 만들어 소통과 협력, 공조의 시스템 만들어서 남은 기간동안 국정 운영이 안정적으로 수행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새 지도부는 박 대통령의 정부 성공을 위해 온 몸을 던져 돕겠다고 말했는데, 저는 경제 살리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 새 지도부가 앞으로 남은 시간을 경제회복에 올인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도 이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생각하고 1,2년 안에 경제 회복하고 일자리 만드는 곳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국민께 약속했으니 우리 당의 새 지도부도 정부의 이런 경제 살리기 작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모든 것을 거기에 걸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지도부가 오늘부터 임기를 시작했는데 이런 여러 가지 우선적 과제들이 잘 수행돼서 새누리당이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고 새로운 가치를 국민에게 선보이는 쇄신정당으로 변모해 어려움에 처한 박 정부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안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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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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