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기자/스포츠닷컴]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일 정상회담을 갖는 자리에서 가까워지는 한. 중 신경제밀월 관계와 FTA 연내타결이라는 구체적인 언급을 확인하였다.
1박2일 국빈방한 일정으로 최초 단독 방문한 것이고 북한보다 우선한 일정으로 국회의장 방문과 서울대학교에서 강연이 남아있다.
두 정상은 이날 오후 3시간가량의 단독. 확대 정상회의에 이은 공동성명에서 북핵에 대하여 ‘확고한 반대’ 입장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이 확고한 반대한다는 입장을 담은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두 정상이 채택한 ‘한 . 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에서 표현했던 ‘심각한 위협’에서 경고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이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남북한 주민의 인도적 문제해결, 남북공동번영을 위한 민생 인프라구축 등 드레스덴 구상을 강조했으며, 시 주석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측의 노력을 적극 평가했다는 내용이 공동성명에 담긴 것이다.
한 . 중 공동성명을 요약 하면, 성숙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과, 한반도 내 핵무기 개발 반대 입장을 재확인 했으며, 중국 측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지지한다는 것과, 한 . 중 FTA의 연내타결을 확정하는 것과 인적 . 문화적 교류 통한 신뢰관계 구축하과, 동북아 평화 . 세계 공동번영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였다.
한편, 정치 . 안보 분야의 협력강화를 위해 양국 지도자 간 상호 방문 및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간 ‘외교안보 고위전략회의’를 정례화 하고 양국 외교장관 간 연례 교환 방문도 진행키로 했다.
강남구기자 gu03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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