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공병만 기자]
홍기원 의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C 노선 평택지제역 연장 추진 본격화
- 22일 국토부-평택시 GTX-A·C 연장 추진 상생협력 협약체결 -
- 홍기원 의원, GTX-A 평택지제역 연장운행 추진에 핵심 역할 -
- “GTX-A 평택 연장을 위한 수년의 노력이 결실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길 것”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C노선의 평택지제역 연장이 올해부터 신속하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국회의원(평택갑, 국토교통위원회)은 22일(목) 국토교통부와 평택시가 GTX-A‧C 연장사업의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홍기원 의원의 노력 끝에, 지난 1월 25일 국토교통부가 GTX-A‧C 노선의 평택 연장을 공식화한 이후 후속 절차로, 기나긴 출퇴근길에 시달리는 평택시민에게 보다 더 빨리 GTX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성사되었다.
협약에 따라 관련 국토교통부와 평택시는 ▲연장사업 본선 개통 시기를 고려한 신속 추진 ▲사업 추진 여건 개선 ▲인허가 등 사업 절차 이행 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GTX-A 평택 연장은 이번달 말에 타당성 검증을 착수할 예정으로, 2024년 3분기 중 검증이 완료되면, 연내 평택시와 국가철도공단, 운영기관 등이 신설 및 운영에 관한 상호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GTX-A가 평택까지 연장되면 기존에 일반전철이나 광역버스로 1시간 반이상 소요되던 평택~삼성 구간은 30분대로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GTX-C 연장은 지난해 10월 노선이 지나가는 평택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타당성조사 결과를 토대로 비용 부담 의사를 국토교통부에 공동 건의함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이달 초 검증 용역에 착수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25일 파주에서 화성까지 계획됐었던 GTX-A 노선을 평택까지 연장하고, 양주에서 수원까지 계획됐었던 GTX-C 노선을 평택을 거쳐 아산까지 연장하는 계획이 포함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홍기원 의원은 “평택시민이 보다 더 빨리 G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타당성 검증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은 긴밀히 협력해야한다”며, “국회에서도 수 년간 GTX-A·C 연장 운행을 위해 기울여온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TX-A 노선의 경우 사업 추진에 있어서 국회 전·후반기 4년간 국토교통위원을 지낸 홍기원 의원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기원 의원은 당초 GTX-C 평택연장만 추진되고 있던 시기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SR 등 관계기관 논의를 통해 GTX-A 평택 연장운행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SR 차량기지 유치 등 국비 지원 방안을 도출한 바 있다.
아울러 홍 의원은 국토교통부 국정감사 및 장관 인사청문회 등에서 GTX 확충을 통한 경기남부 교통망 확충 문제를 끈기있게 지속 제기해 온 바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 장관에 GTX-A·C 노선 평택지제역 연장운행 건의안을 전달하고 연장운행 걸림돌이었던 ‘광역철도 지정기준’ 개선을 요청해 평택지제역을 GTX 운행 가능 범위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처럼 국토교통부 장관, 차관을 비롯한 실무부서에 수차례 협조를 요청한 끝에, 작년 국정감사에서 원희룡 장관에게 GTX-A·C 노선의 평택지제역 연장 운행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답변을 이끌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