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란 기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은 박정 국회의원, 김승원의원,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골프 산업 발전방안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정부는 1999년 국내 골프산업 활성화를 위해‘골프대중화정책’을 시행해 골프장에 각종 세금감면 혜택을 부과했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도입 취지와 다르게 일부 대중제 골프장은 세금감면 혜택을 누리며 이용자들의 그린피 폭등, 편법‧불법 운영 등으로 국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골프시장규모 증가 속 진정한 골프대중화 방안을 실현하기 위해 그 문제점을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골프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자로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김상훈 실장, 서경대 산학협력단 신재광 교수, 한국재정학회 정지운 박사가 각각 ‘한국 골프 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 ‘골프 산업 전망 및 골프장 수급 검토’, ‘골프장 분류체계 및 세제개편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토론자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 박노승 골프칼럼니스트, 한국골프장경영협회 김훈환 부회장, 한국대중골프장협회 김태영 부회장, 행복골프훈련소 김헌 대표, 문화체육관광부 조상준 과장, 기획재정부 조용래 환경에너지세제과장, 행정안전부 서정훈 부동산세제과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국민대학교 홍준희 교수가 좌장으로 진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광명갑)은“국내 골프인구는 800만에 육박하고 MZ세대들도 골프시장에 진입하며 대중화 정책이 결실을 보고 있지만, 일부 대중제 골프장들의 과도한 이용요금 인상, 편법운영 등의 문제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말헀다.
이어 “토론회를 통해 우리나라 골프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진정한 골프대중화와 지속 가능한 골프산업 발전방안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