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만 기자]
10일, 신동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을)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위원장을 만나 인천 서구 지역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에 대한 중·장기 법정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먼저 신 의원은 “재작년 인천2호선을 일산까지 연장하겠다는 국토부의 공식발표가 있었고, 관련 지자체 모두 해당 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만큼 국가철도망 반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며 “최근 인천2호선 검단 연장 사업의 일부 노선이 불가피하게 축소된 부분도 인천2호선 일산 연장 사업 추진과정에서 조기 복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인천2호선 검단 연장 사업은 독정역에서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연결하려던 계획이었지만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경제성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며 검단신도시까지만 연장하는 변경안으로 사업계획이 축소됐다.
이어 신 의원은 “전임 국토부장관의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대책’ 기자간담회와 대광위의 ‘광역교통 비전 2030’ 발표 과정에서 두 차례나 공식화된 서울5호선 검단 연장 사업은 정부가 책임지고 추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신 의원은 “서울5호선 검단 연장 사업과 함께 서북부 광역급행철도(GTX-D) 사업도 검단과 청라 지역을 아우르는 인천시 노선안으로 국가철도망 법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광위에서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 의원은 ▲국지도98호선 일산대교 연결구간~마전 도로개설 사업,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개설, ▲검단~경명로간 도로개설 사업에 대한 대광위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