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왕·과천)이 김상돈 의왕시장과 함께 15일 의원회관에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및 관계자를 만나 간담회를 갖고 GTX-C노선 의왕역 정차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달 내"GTX-C노선 민간투자사업 지정 및 시설사업 기본계획(RFP)안"발표를 앞두고 의왕역이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구 의원과 기초 자치단체장이 주무부처의 담당자들을 만나 설득함으로써 그 의지를 함께 표명한 것이다.
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는 인근 부곡지역 및 초평·월암·장안지구 등 향후 입주예정지인 지역민들의 광역교통망 확충과 함께 주변 지역 교통 여건의 개선, 산업교통 수요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됨에 따라 의왕시와 의왕시의회,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사항 중에 하나다.
이에 대해 이소영 의원은"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는 경제성(B/C, 1.74)과 재무성(R/C, 3.8) 면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인근 지역주민들이 강력히 요구하는 사안인 만큼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자리에 함께한 김 시장 역시"의왕역 정차를 위해서 지자체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모아 이 의원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이 의원과 김 시장은 의왕역 인근 지역 택지개발에 따른 수도권 광역교통망 체계 확충, 여유 선로를 활용한 차량 주박 문제 해결, 기존 역사를 활용한 공사기간 및 사업비 절감 등의 정점을 들어 의왕역 정차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토부 관계자로부터 GTX-C 노선 추진과 관련한 그간의 추진 경과 및 향후 일정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GTX-C노선 민간투자사업 지정 및 시설사업 기본계획(RFP)안은 16일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22일 전후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