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은 27일 여수지역 플랜트건설 노사간 임단협이 타결된 것에 대해 “밤샘 협상을 통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준 노사 양쪽 모두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올해 임금은 기능공이 7,000원, 조력공·여성은 6,000원이 인상된다.
김 의원은 “이번 파업은 임금에 대해 노사 입장 차이가 커 자칫 장기화할 우려가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국난으로 시민의 결속과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한 걸음씩 양보한 노사 양측 모두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 간 지속적 노력으로 임금교섭을 원만하게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 지역 경제 발전과 코로나19 극복에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며, “국회에서도 근로자들이 산단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지역 플랜트건설노조는 12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시청 등지에서 대규모 집회를 이어왔으나, 2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대규모 집회를 중단하고 임금협상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