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만 기자]
김두관 의원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70%지급 우선 처리, 30% 추가 지급 21대 국회서 처리해 전국민 지급하자"고 제안 하였다.
김두관 의원, 페이스북 SNS 원문
재난지원금 지급, 시간이 없습니다. 국민들은 한시가 급한데 언제까지 여야 협상에 매달릴 겁니까?
국민적 합의를 이룬 과제는 전광석화처럼 해야 합니다. 그게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명령입니다.
국민 100%에게 지급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야당이 말을 바꿔 100% 지급을 반대하니, 우선 20대 국회가 즉시 정부안대로 70% 지급을 통과시킵시다. 미통당의 동의 없이는 시간만 끌게 되고 국민들은 결국 민주당만 질책할 겁니다.
일단 지급하는데 동의합시다. 그리고 21대 국회에서 나머지 30% 지급안을 통과시키면 됩니다. 국민들께 미리 양해를 구하고 급한 분들부터 처리하겠다고 하면 모두 이해해 주실 겁니다. 지지해주신 국민들께서 뭔가 달라지고 있구나, 하고 느낄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합니다. 지방정부는 다 지급하고 있는데 정부 지원금이 이리 느려셔야 되겠습니까?
협치는 협력의 자세가 있는 야당과 하는 겁니다. 100%에게 50만원씩 주라했다가 선거 끝나자마자 말을 바꾸는 국민조롱당과 무슨 협력을 하겠습니까?
국민은 급하고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인영 대표님. 이게 20대 국회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꼼수입니다. 국민을 위한 꼼수는 한번쯤 해도 우리 국민들께서 용서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