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표 기자]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는 양주와 수원을 잇는 GTX-C노선의 의왕역 경유에 관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3월 중 발주할 예정이다.
현재 의왕역은 반경 5km내에 의왕시 부곡동과 군포시 부곡동, 수원시 입북동 등 3만 여명의 인구가 의왕역을 이용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장안지구 1,700세대를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월암지구 4,000세대, 초평지구 3,100세대, 고천 행복타운 4,600세대 등 신규 택지개발사업과 부곡가구역(1,700세대) 및 다구역(1,600세대)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이용인구는 7만 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의왕역은 철도특구로 지정될 만큼 기존선로와 부지의 여유가 충분해 차량기지로서 입지조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양주 차량기지의 건설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국립철도박물관과 한국교통대학, 철도기술연구원, 철도인재개발원, 현대로템 등이 입주해 있는 철도산업의 요충지다.
신 의원은 “GTX-C 의왕역 정차를 위해 의왕시장, 시·도의원들과 긴밀히 협의했다”며 “연구용역 결과를 국토부가 반영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