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만 기자]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 민중당)이 ‘학교급식실 노동자 건강권 토론회’를 21일 오후2시 동구 꽃바위문화회관 3층 다목적공연장에서 개최하였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울산지부와 공동주최하는 토론회는 작년 현장에서 실시한 학교급식실 실태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되었다.
발제와 토론에는 노조 및 김종훈의원실,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울산교육청 등 유관부처 및 기관 담당자들도 참석하였다.
김종훈 의원은 “실태조사 결과 급식노동자 10명 중 7명(64%)가 1인당 식수인원이 110명 이상으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사고성 재해임에도 64.9%가 본인 돈으로 치료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다”며 “토론회를 계기로 중앙부처 및 교육청, 일선학교에서의 적극적인 개선정책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윤한섭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장, 김종훈 의원, 노옥희 교육감 등 노동 및 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인 토론회는 실태조사 발표 이외에도 현황 및 개선방향 등을 놓고 노조, 정부부처, 기관 등의 다양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