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부 황금노선 신안산선 9월9일 착공식
- 2004년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 기본설계 계획 발표 이후 16년만에 착공 -
- 안산-여의도 25분만에 주파, 기존이동시간 50~75% 단축, 혁신적인 철도사업 기대 -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박순자 국회의원(안산 단원구을)은 9월 6일 국회 정론관에서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 착공에 관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2004년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 기본설계 계획 이후 16년간 이어져온 사업에 대한 설명과 신안산선이 국민들에게 줄 수 있는 효과와 앞으로의 사업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총사업비 3조 3465억원으로 안산·시흥부터 여의도까지 44.7Km, 정거장 15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안산 한양대에서 여의도까지 약 25분으로 이동시간이 기존대비 약 50~75% 이상 단축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개발연구원의 타당성 분석결과와 수요예측에 따르면 신안산선은 하루 평균 약 17만명이 이용함으로서 승용차 통행량은 3.8만대 가량 대폭 감소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건설기간 중에는 5.6만명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4조원 이상 되며 고속철도, 수도권 지하철 등 총 10개 노선과 연계수송체계를 구축하여 철도 접근성을 크게 향상 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경기 서남부권 발전을 이끌 획기적인 사업임에도 16년을 끌어올 만큼 우여곡절이 많았던 사업이다.
100%재정사업에서 민자사업으로 전환되고 최근에는 신안산선 노선이 화성 고정리 공룡알 화석지를 저촉하여 문화재 현상 변경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사업이다.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신안산선은 9월9일 착공되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안산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사업추진 과정에서도 지연되지 않도록 계속해서 정부와 협의하며 주민 여러분의 의견이 사업추진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순자 위원장은 “지난 8월 22일 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이제는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신안산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에 국토교통부는 755억원을 요구하였지만, 국회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정부안은 908억원으로 제출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정기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 예산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