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시재생특별위원회, 대한건축사협회 업무협약
- 특위 출범 후 외부 기관과 첫 업무협약 -
더불어민주당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이하 도시재생특위·위원장 박영선 의원)가 대한건축사협회(회장 석정훈)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협력관계를 시작했다.
10일 오전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치러진 이 행사는 특위가 외부 전문기관과 갖는 첫 업무협약이다.
김철민 부위원장(안산시 상록구을), 김병욱 위원(성남시 분당구을) 등 원내 의원들과, 외부 민간·자문위원, 대한건축사협회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김철민 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역간 양극화 해소와 국민 삶의 질 향상,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이 건축사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활발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김병욱 위원은 “기존의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이 아닌 리모델링이 새로운 도시재생 방식으로 자리 잡아 도시문화가 개선될 수 있도록 특위에서 논의되길 희망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석정훈 회장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통해 경제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며 건축사의 사회적 역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국정 핵심과제인 도시재생뉴딜사업은 국가적 현안인 도시쇠퇴에 대응해 지역 주도로 도시공간을 혁신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목적으로 지난 2017년7월에 도입되었다.
2017년 시범사업 지역으로 68곳을 선정했으며 지난해에도 99곳을 선정해 추진 중에 있다.
도시재생특위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출범한 후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한국형 도시재생을 고민하고 정부와 민간의 매개 역할을 하고 있다.
위원장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 13명의 국회의원과 9명의 민간위원 및 1명의 자문위원이 활동 중이다.
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