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운전자 시대를 대비한 도로설계의 혁신 정책토론회 개최
- 고령운전자 시대를 대비한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설계 방안 모색 -
고령운전자 시대를 대비한 도로설계의 혁신을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개최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은 6월 20일(목)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고령운전자 시대를 대비한 도로설계의 혁신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10년 동안 65세 이상 인구가 연평균 약 50만명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년에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해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인구가 급증하면서, 고령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도 함께 중가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65세 이상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 건수는 2014년 2만 275건에서 2018년 3만 12건으로 약 50% 증가 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제도’를 비롯해 75세 이상 운전자는 면허 갱신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시키는 등의 대책마련에 나섰다.
그러나 다가오는 ‘초고령사회’를 맞아 보다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윤관석 의원과 김철민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고령운전자 시대를 대비한 도로설계 추진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번 토론회는 최병호 박사(한국교통안전공단)가 ‘고령운전자 특성을 고려한 도로설계 혁신방향’을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발제 이후에는 이수범 교수(서울시립대학교 교통공학과)가 좌장을 맡고, 박준환 연구관(국회 입법조사처), 이정기 과장(국토교통부 간선도로과), 윤재용 박사(한국도로협회), 김용석 박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홍승준 부회장(한국자동차안전학회)의 토론이 진행된다.
윤관석 의원은 "금번 토론회는 우리가 앞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고령운전자를 위한 도로설계'에 대해 국회, 학계와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여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라고 강조하며, "교통안전과 직결된 고령운전자를 위한 교통시설, 환경적 접근이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철민 의원은 “초고령사회를 맞아 고령운전자의 감각 인지능력과 운전행태 등에 대해 좀 더 세밀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고령운전자 친화형 도로설계 등 보다 안전한 도로환경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