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기술과 농업기술 융합으로 식량안보 확보해야”
- 한국과총과 ‘기후위기시대 “식량안보법” 제정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 대전 유성을)은 1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기후위기시대 ‘식량안보법’ 제정 방안 모색 토론회」를 주최했다.
오늘 토론회는 세계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식량이 지속가능한 국가 발전을 위한 핵심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효성 있는 식량안보법 제정을 위해 각 계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곽상수 책임연구원은 해외 국가들과 대한민국의 식량자급률을 비교하며 정부주도 식량 수급 대응전략의 필요성과 함께 농업혁신정책 ▲국가농업 중장기 R&D 로드맵 구축 ▲농업혁신기술 개발 및 활용 ▲해외농업 전략 수립 ▲곡물비축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이상민 의원은 “세계 인구가 증가하며 식량 수급량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우리의 식량 자급률은 지속 감소하고 있다”며 “1차 산업인 농업이 공업과 서비스업에 밀려 농업재배가 줄어들고 식량수입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동식물 전염병으로 인한 위기발생시 국가적인 안보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식량수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타 분야와의 융합은 필수적이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 되고 특화된 농업 기술 혁신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이를 위해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식량안보법을 제정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토론회에는 유장렬 과학기술유공자지원센터장을 좌장으로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식량정책관, 류수노 한국방송통신대 총장, 시동민 충북대 농생명대 학장,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이철호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이사장, 임정빈 서울대 농업경제사회학과 교수, 홍성진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스포츠닷컴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