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박원석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이 10일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에 당선됐다.
박원석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온라인(정의당 홈페이지) 투표와 현장투표로 치러진 정의당 동시당직선거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에서 총 투표자 1485명(당권자 2020명) 중 792표(55.4%)를 얻어 당선됐다.(김성현 후보 637표 득표/ 무효 56표) 박원석 의원은 함께 치러진 정의당 수원시 지역위원장 선거 찬반투표(단독 입후보)에서도 당선됐다.
박원석 위원장은 “정의당이 당직선거를 계기로 정당정치의 새로운 면모를 국민들께 보여드리고 있다”며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으로서 수도권에서 정의당이 혁신의 중심이 되고, 대안 정치세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관련 박 위원장은 13일(월)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앞서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운동 과정에서 “가장 유권자가 많고, 국회의원 선거구가 많은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지역 경기도에서 정의당의 2016년 총선 승리에 앞장서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한편 박원석 위원장은 최근 수원에 국회의원 사무소를 열었으며, 내년도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원 지역에 출마할 예정이다.
[엄대진 대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스포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