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오전 11시 국회 헌정기념관서 열려
[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12대 국회 부의장 재임중 고문 후유증으로 서거하신 백우 김녹영 선생 30주기 추도식이 7월 10일 오전 11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다.
이석현 국회 부의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아 치러지는 이날 추도식에서는 여야 대표, 민추협 관계자 등 각계 인사의 추도사와 함께 이경선 시인의 추모시 낭송, 고인의 외손녀인 강하경씨의 추모의 노래등이 있을 예정이다.
백우 김녹영 선생(1924~1985)은 독립운동과 반독재 투쟁, 민주화 운동에 큰 족적을 남긴 광주 출신 정치인이다. 광복 직후에는 반탁운동에 참여했고, 이후 4.19혁명에 앞장서다 큰 부상을 입었으며 이로 인해 4.19혁명 부상자로 건국포장을 수상했다.
또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의 주모자로 체포돼 투옥돼 모진 고문을 받기도 했으며, 석방된 뒤에는 민추협 창립과 신한민주당 창당을 주도했다.
4선 국회의원으로 12대 국회 부의장에 재임중이던 1985년 7월 10일 고문 후유증에 의한 병환으로 향년 61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김녹영 선생 약력]
▲4선 국회의원 ▲IPU 한국대표 ▲12대 국회 부의장 ▲민주통일당 총재권한대행 ▲민추협 상임운영위원 ▲신한민주당 부총재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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