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1.∼7.5.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등에서 -
[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가 ‘세계의 미래를 위한 의회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7월 1일(수) 공식 출범한다. 정의화 의장이 주도하여 창설한 이번 믹타 국회의장회의는 7.1.∼7.5. 기간 동안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등에서 진행된다.
금번 회의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미겔 바르보사 우에르따(Miguel Barbosa Herta) 멕시코 상원의장, 이르만 구스만(Irman Gusman) 인도네시아 상원의장, 스티븐 패리(Stephen Parry) 호주 상원의장 등이 참석하여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을 위한 중견국 의회의 역할, 각 지역별 현안 및 분단 70주년과 한반도 평화 등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여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제1세션에서는 정의화 의장이 SDGs 실행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와 개발재원확보를 위한 중견국 의회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SDGs와 맥락을 같이하는 ‘인성교육’ 강화와 대북 보건의료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국회의 노력, 그리고 ‘국회미래연구원’ 설립 추진 등에 대해서 소개하고 SDGs 이행을 위한 믹타 회원국 의회차원의 논의와 공동 실천을 모색하자고 제안할 계획이다.
제2세션에서는 회원 각국이 속한 지역의 주요현안에 대해서 논의하여 이에 대한 심도있는 상호 이해와 문제해결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 자리에서 정의화 의장은 미·중을 비롯한 동아시아 주요국들 사이에서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동북아시아 국제질서의 특징과 이에 따른 대한민국의 대응에 대해서 설명한다. 정의장은 특히 아베 총리 집권 이후 보여주고 있는 일본의 우경화 행보가 동북아시아 평화질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다. 이와 함께 동북아시아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하여 종전 70주년을 기념하여 의회차원에서 한·미, 한·중, 한·일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 소개하고 이에 대한 회원국의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특별세션에서는 개최국을 위한 세션으로 한반도 분단 70주년과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정의화 의장은 한반도 분단현실, 북핵문제, 평화통일방안 등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을 밝히면서 참여 회원국들의 동의와 협력을 당부할 것이다. 특히 정의화 의장은 자신의 ‘무지개 통일론’과 최근 설립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등을 통한 다자간 대북협력체계 구축 구상 등에 대해서 소개하고 이에 대한 참여국들의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제3세션에서는 SDGs 이행을 위한 중견국 의회의 역할, 각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제고, 한반도 평화질서 구축 등에 대한 회원국 의회 간의 논의 제고를 결산하면서 공동대응의 의지를 담은 공동성명서(2015 믹타 국회의장회의 서울 성명서)를 채택한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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