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연맹, 새민련 박완주의원 헌정대상 선정
지난해 이어 3년 연속 선정…, 모니터단에 높은 평가
MB정부 해외자원개발 권력형 비리 들춰내
반세기 주민고충 제3탄약창 군사보호구역 해제
박완주 의원 “마부정제의 자세를 민심을 얻을 것”
[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사진‧천안을)의원이 법률소비자연맹 선정 헌정대상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제19대 국회 3차년도 의정활동 종합평가를 통해 박완주 의원을 우수의원으로 선정해 오는 29일 오후 5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헌정대상 수상식을 거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의정활동 종합평가는 연인원 1000여명의 자원봉사 모니터 요원이 국회의원들의 ▲국정감사 성적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성적 ▲법률안의 발의현황 ▲상임위원회 출석률 ▲국회본회의 재석률 등 13개 지표를 계량화하고 분석평가한다.
박완주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MB정부의 해외자원개발사업 실패에 따른 국부유출 문제를 주도해 국정감사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단군이래 최대 국부유출 사건으로 지적되는 이명박 정권의 해외자원개발실패가 단순히 공기업들의 경영실패가 아닌 권력형 비리였음을 제기해 국정조사 진행을 주도했다.
민간발전사에 과도하게 지급되는 불합리한 용량정산금(CP)와 전력기금운영 등 각종 불합리한 전력제도를 개선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문제점을 심도 깊게 다룬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너지 빈곤층의 지원을 위해 소형탱크를 이용한 농어촌 LPG공급을 국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도록 지원한 점도 대안국감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반세기 지역 주민이 재산권조차 제대로 행사할 수 없었던 성환 제3탄약창 군사보호구역을 3단계에 걸쳐 91만㎡(28만평)를 해제하는 것을 높게 평가했다. 이는 제3탄창 영외 군사보호구역의 20%에 해당하는 것으로, 군사보호시설과 관련 50여 년만의 획기적 개선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정소위(옛 계수조정소위)에서 세종·대전·충남·충북도에 3380억 원의 국비예산 확보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정부의 6차 전력수급계획의 특혜문제를 집중 추궁해 감사원 감사를 이끌어내고, 교육용전기료를 인하시키는 등 우수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법률소비자연맹 등 여러 시민단체와 언론, 기관들로부터 우수의원에 선정됐었다.
박완주 의원은 “법률소비자연맹 헌정대상 수상은 시민들께 더욱 봉사하라는 격려로 알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 며 “잠시 성과에 머물지 않고 마부정제(馬不停蹄. 성과에 멈추지 않고 더욱 노력한다)의 자세로 민심을 얻어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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