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의장, 훈 센(Hun Sen)총리와 함께 KOICA 설립사업 병원 개원식 참석 -
- 정 의장,“한국의 민·관협업 앙두엉 안과병원 설립은 두 나라의 밝은 미래 상징”-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5월 13일(수) 오전 8시(한국시간 10시) KOICA(한국국제협력단) 지원사업으로 건립된 앙두엉 안과전문병원 개원식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는 오늘 캄보디아와 한국, 양국 국민의 우의와 협력, 미래동반자 관계의 상징인 앙두엉병원 개원식자리에 함께했다”면서 “특히 ‘노드돔 시하모니(Norodom Sihamoni)’국왕 탄신일을 병원 개원일로 특별히 지정하신 훈센(Hun Sen) 총리님의 깊은 뜻을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두 나라 국민이 지난 4년 간 함께 땀 흘려 건설한 이 병원은 캄보디아 국민의 안과질환 예방과 치료뿐 아니라 두 나라의 밝은 미래와 영원을 뜻한다고 생각한다”면서“‘앙두엉 병원’은 양국 국민의 마음의 눈도 더욱 빛나고 건강하게 만들어 두 나라의 미래를 밝혀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와함께 “캄보디아 정부가 국민 보건의료사업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듯이, 한국도 캄보디아 국민의 보건의료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또한 “이 자리에 함께하신 김희수 건양대학교 총장은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안과 전문의이자 의과대학을 창설한 의학계의 어른”이라면서 “KOICA와 함께 앙두엉 안과 전문병원을 건립하고 앞으로의 유지발전에도 계속 지원 할 것”이라 소개했다.
정 의장은 또 “캄보디아는 어려운 세계경제 속에서 매년 7%이상의 경이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있다”면서 “훈 센(Hun Sen)총리를 비롯한 정치지도자들의 리더십과 근면 성실한 국민들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정 의장은 마지막으로 “매년 수많은 한국인들이 캄보디아를 방문해 앙코르제국의 위대함 속에 큰 영감을 얻고 있다”면서 “양국의 영원한 우정과 발전위해 힘을 모으고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캄보디아는 오랜 정치적 내전으로 파괴된 보건의료 분야 인프라 상황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백내장 등 각종 눈 질환으로 인한 실명은 캄보디아 보건의료 분야의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앙두엉 안과전문병원은 안과질환으로 고통 받는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시기적절한 안과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실명을 예방하고, 안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여 안과분야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고자 건양대학교, 김안과병원, KOICA가 함께한 민관협업 사업이다.
병원 개원을 통해 3차 의료기관으로서 치료 및 전문의 양성에 힘쓰고, 2차 의료기관과 보건소를 관리 감독하는 안과 의료서비스 전달체계를 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원식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권성동?신성범?박명재(새누리당) 등 의원 3명과 김일권 국제국장, 조준혁 외교특임대사, 이민경 부대변인 등이 참석했으며, 캄보디아 측에서는 훈 센(Hun Sen)캄보디아 총리, 맘 분행(Mam Bun Heng) 보건복지부 장관 등 정부고위급 인사와 병원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엄대진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