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오늘 대정부 질문에 앞서 의장으로서 경제부총리 불출석과 관련하여 총리 이하 국무위원들에게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국무위원들의 대정부 질문 참석은 법률이 정한 의무일 뿐만 아니라 국민에 대한 예의입니다.
대정부 질문 일정이 잡히면 그것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것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경환 부총리가 사전에 그러한 노력을 충분하게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저 역시 유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순간까지 대정부 질문 참석을 설득하였습니다만, 최경환 부총리가 IDB(미주개발은행) 의장국으로서 첫 회의를 주재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을 간곡하게 설명해서 결국 제가 양해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국회와 국민을 존중하지 않는 어떠한 행위도 다시는 되풀이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국무위원들에게 엄중하게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아울러 최경환 부총리를 상대로 여야가 합의를 해주신다면 별도의 긴급 경제현안질문을 갖도록 하는 것도 어떤지 생각합니다. 여야가 잘 협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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